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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자바칩 프라푸치노 디카페인으로 먹기 도전 후기

by goorm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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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타벅스에서 프리퀀시로 서머 캐리백을 수령했다가 포름알데이드 검출 사건으로 인해 땡큐 쿠폰 세개로 교환을 받았다. 쿠폰을 주시면서 직원분께서 '금액 상관없이 교환가능하시니 비싼걸로 시키세요~'하고 귀뜸을 해주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먹기로 결정. 평소에는 금액이 비싸기도 하고 칼로리도 부담스럽고 카페인도 걱정되어 잘 먹지 않는 메뉴지만 이 날은 점심 대신 프라푸치노를 먹기로 하였다. 그럼 금액과 칼로리는 해결되었다 치고, 카페인은 어떻게 하지?? 

 

나는 카스(카페인 스레기...)라 커피는 거의 디카페인으로만 마시는데 자바칩 프라푸치노는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프라푸치노 시럽과 모카 시럽이 들어가기 때문에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불가한 메뉴이다. 

 

그래서 사이렌 오더를 키고 퍼스널 옵션을 살펴 보았다.

 

 

응?? 프라푸치노 시럽 외에 에스프레소를 선택할 수 있고 에스프레소는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하네??

그럼 한 번 도전해 볼 수 있겠다!

 

일단 땡큐 쿠폰은 (근데 왜 쏘리 쿠폰이 아니라 땡큐 쿠폰이지..) 사이즈 추가 금액도 없으므로 벤티로 선택하였고, 벤티에는 프라푸치노 시럽이 4개가 기본인데 이를 1로 줄여주었다. 아예 넣지 않는 것은 불가하다. 

 

그런 다음 커피 맛을 더해주기 위해 에스프레소를 디카페인으로 2샷 추가하였다. 

 

그런 다음 모카시럽.. 나는 너무 단 것도 싫고 모카시럽에도 카페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1로 줄여 주었다. 

직원에게 문의하니 프라푸치노 시럽에는 커피맛도 있지만 초코맛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하였다. 그럼 프라푸치노 시럽을 줄인 만큼 초코 맛이 줄어들테니 자바칩 토핑을 기본 4개에서 6개로 늘려주었다. 

 

 

나머지 드리즐과 휘핑은 기본으로 설정하고 주문. 

쿠폰을 적용하자 총 금액 8800원에서 8600원이 할인되고 200원 결제금액이 나왔다. 스타벅스 카드로 200원 결제 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기.

 

 

짠. 완성샷이다. 개인컵이라 내부는 잘 보이지 않지만 들춰보자 색깔과 느낌은 비슷하다. 

먹어보고 첫 느낌은 맛있다!!

다시 천천히 먹어보니 기존에 먹던 것보다 질감이 더 액체에 가깝고 확실히 덜 달다. 

 

그래도 일단 카페인 함량을 확연히 줄이고서도 자바칩 프라푸치노의 맛에 가깝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이다.

이대로 시키면 프라푸치노 시럽을 라이트로 주문했을 때보다 덜 달게 느껴지니 좀 더 달게 먹고 싶다면 모카시럽이나 초코 드리즐을 추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자바칩 프라푸치노 벤티의 칼로리가 600인데 나는 단맛을 내는 프라푸치노 시럽과 모카시럽을 1로 줄였고 프라푸치노 시럽 1도 라이트로 변경했기 때문에 칼로리도 꽤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나같은 경우 프라푸치노 벤티를 한 번에 먹기는 힘든데  그럴 땐 남은 것은 얼렸다가 다시 녹여먹는데 그래도 맛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P.S. 이렇게 먹고 밤에 잠 늦게 들었습니다...저처럼 해드시는 것은 디카페인까지는 아니고 1/2 디카페인 정도 될듯 하네요. 벤티사이즈로 먹은 거 치고는 새벽 2시쯤 잠들었으니 그래도 꽤 많이 줄인 것은 맞지만 카페인 민감자들은 그래도 아예 안드시는 걸 추천드려요...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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