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실내 키즈카페 의정부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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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는 집은  한 번씩 키즈카페 가는 돈도 만만치 않다는 거 다들 아실텐데요. 

 

요즘은 대다수의 지자체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어서 무료 장난감 대여나 실내 놀이터 이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의정부에는 의정부동과 민락동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고요. 두 군데 모두 장난감 대여와 실내 놀이터 이용이 가능한데요.

 

두 군데의 놀이터 모두 방문해 본 결과 민락동이 좀 더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저는 주로 민락동으로 방문합니다. 오늘은 민락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터에서 즐겁게 놀다 온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저희 아이는 4살 32개월 여아입니다. 

 

 

방문 예약과 주차 방법 등은 다음 포스팅에서 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입구로 들어가면 작은 볼풀장과 유아용 놀이기구들이 보여요. 아주 키즈카페와 비교하자면 아주 작은 볼풀장이지만 아이는 무척 즐거워해요. 

 

 

그 앞에 놓인 반원 모양 물체 위에서 여러 차례 뛰기를 반복하고요. 그 다음에 왼쪽 놀이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점퍼루 종류들과 모빌이 달린 침대들도 있어서 언니 오빠 따라온 동생들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한 쪽 벽면엔 작은 크기의 장난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쪽은 그냥 구경만 하고 넘어갔어요. 

 

 

입구의 오른쪽에는 사물함과 기저귀 가는 공간,수유 공간,유아들 이유식 먹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전자렌지도 있지만 유아 이유식 먹는 것 외에는 섭취 금지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 옆쪽 방에는 넓은 방 한 쪽에 스크린 터치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한 번도 이 방에서 안놀았네요. 

 

그 다음 복도로 와서 칸칸이 나누어져 있는 놀이 공간 중 한 곳으로 들어가면 벽면에 레고나 장난감들을 벽에 꽂으며 놀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요 

그 옆 칸에서는 물감놀이와 그리기 놀이를 할 수 있어요. 다양한 물감놀이 도구들이 벽면에 놓여져 있는데요. 이번에 방문하니 그 전 방문에 비해 물감들이 몇 개 떨어져 있거나 도장찍기의 인주가 잘 안묻어 나오는 등의 문제들이 있어서 교체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이용하시면서 문제점이나 필요한 부분이 있으실 때는 상주해계시는 선생님들께 한 번 말씀드려 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저희의 경우 처음에 이 곳에 방문해 물감놀이를 하고 옷에 물감이 묻길래, 세탁하면 잘 지워지는 물감인지 문의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 다음에 와보니 물감놀이 교구 앞쪽에 아이들용 앞치마가 여러 벌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지나가는 문의사항 하나까지도 반영해서 준비해주시는 꼼꼼함이 감사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곳에서 물감 놀이 도장 놀이 스티커 놀이 등 한참 시간을 보내는 편이에요. 벽쪽으로는 나무 모양 자석판과 화이트보드가 있습니다.

 

맞은 편에는 의사 놀이 할 수 있게 병원처럼 꾸며진 공간이에요. 한쪽 벽면에 병원 관련 장난감이 있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 옆방에 공주옷,의사옷,소방관 옷들도 있어서 저희 아이가 소방관 옷을 입고 있네요. 

커다란 방방이가 있어서 한참 뛰었고요. 계단을 올라가 미끄럼틀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이 곳은 소꿉장난과, 시장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더 어릴때는 그냥 장난감 탐색하면서 조금 놀다 말았는데 이제 32개월 되서 가니 제법 오랫동안 역할 놀이를 제대로 하더라고요. 가게 점원이 되었다가 아이스크림 가게 점원이 되었다가 하면서 한참 놀았습니다. (이번엔 의사 옷을 입고 있네요)

사이 공간에 낚시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 있고요. 

 

 

이층으로 올라가면 싱크대와 청소기, 세탁기, 화장대 등 살림살이와 관련한 놀이를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캠핑과 관련한 소품들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아이는 모닥불을 보더니 불났다며 소화기와 무전기를 챙겨왔네요.

 

 

 

 

 

 

 

총평

 

의정부 육아종합지원센터 놀이터와 민간 키즈카페와 다른 점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놀이터가 좀 더 교육적인 부분이 느껴진다는 점이에요. 손을 사용해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고, 역할놀이의 부분들도 강조된 점이 차이점입니다. 사진에 채 못담은 부분들도 있을 정도로 아담한 크기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역할놀이에 빠진 4-5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듯 합니다. 

 

재단장해 오픈한 지 얼마 안된만큼 시설들이 무척 깨끗하고요. 곳곳 시설들이 안전에 유의한 것이 느껴져 아이들이 노는데 좀 더 안심이 되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영아를 위한 공간들도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는 점을 칭찬하고 싶고요. 

 

단점은 한 타임에 놀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약 1시간 20분) 아이가 항상 아쉬워 하는 점인데요.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도 예약 방법과 함께 다음 포스팅에 함께 남기도록 하겠습니다.